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훈민정음의 순경음 (문단 편집) == 근대 표기에서의 사용 시도 == 일본에서 [[가나(문자)|가나]] 표기로 [v] 발음에 [[ヴ]]를 쓸 때처럼 1948년 <들온말 적는법>(외래어 표기법)에서는 [f], [v], [z], [l] 발음을 표기할 때 ㆄ, ㅸ, ㅿ, ᄙ을 살려서 쓰기로 한 적도 있었다.[* 참고로 이 표기법에서는 현대 한국어에서는 정확히 표기할 수 없는 어두 유성음의 표기를 일관되게 각자병서를 쓰기로 규정되었다. 현대 한국인들에게 어두 유성음이 된소리로 들리는 현상과 중세국어 시기 [[동국정운]]에서 [[중고한어]]의 전탁음을 각자병서로 표기한 역사적 사실을 감안한 것이였다.] 하지만 정착되지 못하고 1958년 <로마자의 한글화 표기법>에서 '현용 24자모만을 쓴다'고 규정해 [[흑역사]]가 되었다. 만약 지금까지 쓰게 됐다면 [b]와 [v]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순경음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ㅸ은 입술을 마찰시켜 내는 소리인 반면 [v\]는 윗니와 아랫입술로 소리를 내는 [[순치음]]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같지는 않다. 단, 대다수 언어에서 [β\]와 [v\]를 변별하지 않으므로 큰 상관은 없다.] 예를 들어 [[코소보|Kosovo]]는 '코소ᄫᅩ'로, [[바르샤바|Warszawa]]는 'ᄫᅡ르샤ᄫᅡ'로 적었을 것이다. 그러나 표기로써 구별할 수 있을지언정 막상 그 발음이 한국어 언중들에게 낯설기에(=이미 소멸된 음가를 부활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기에) 표기할 때의 기억 부담만 가중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외래어는 어디까지나 한국어화된 외국어이므로(사람에 비유하면 귀화 한국인) 한국어 음운에 최적화시키는 게 합리적이다.[* 해당 외국어를 구사할 때만 정확하게 발음하면 된다. 즉 "나는 바이올린을 켜고 있어."라는 한국어 맥락에서는 그냥 [ㅂ\]으로 소리내면 되고, "I'm playing the violin."이라는 영어 맥락에서는 [v\]로 발음하면 되는 것.] 외래어 표기에 현용 24자모만을 쓰는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한편 일본어에서 '[[ヴ]]'를 사용하는 방식대로, '발음을 가까이 표기하려고 할 때에는 ヴ, 일본어에 융화되었다면 [[は|バ]]행' 식으로 운용해볼 수도 있다.[* 현대 일본어에서 외국어의 f 발음을 옮길 때 フ를 쓰지만, 정작 f의 유성음인 v를 표기할 때 는 ブ를 쓰지 않고 ヴ를 쓴다. フ가 ɸ발음이 나면 ブ에서는 β발음이 나야 할 것 같은데 b발음만이 나는 이유는, 상고 일본어에서 フ는 pu, ブ는 bu 발음이었는데 ブ의 발음은 변하지 않고 フ의 발음만 변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한국어 음절 '후'의 발음도 フ와 비슷한 ɸʷu인데, 이것이 어중에서 쓰이면 그대로 유성음화되어 βʷu 발음이 난다.] 하지만 '한국어 속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국어화 정도가 충분할 경우 대체로 제1표[ヴ는 포함되어있지 않음\]에 나타난 가나로 적는 것이 가능하다'(国語化の程度の高い語は,おおむね第1表に示す仮名で書き表すことができる)[[http://www.mext.go.jp/b_menu/hakusho/nc/k19910628002/k19910628002.html|(일본문부성 고시)]]]라는 것은 애매한 기준이기 때문에 관습을 대체로 따르려는 편인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와는 달리 모든 외래어에 대해서 표기를 정해두려는 한국어의 외래어 표기에서는 따르기 힘든 방식일 것이다. 그리고 일본의 ヴ도 2019년부터는 되도록 사용을 피하는 방향으로 개정하고 있다.[[https://m.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a02f69e4b0474c08cfc1b6#cb|#]] [[찌아찌아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v]를 표기하는데 ㅸ 문자를 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